다한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편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이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발, 전신 다한증의 원인, 발병 시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한증의 주요 원인
다한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입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일차성 다한증
일차성 다한증은 땀샘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 발생하며,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즉, 가족 중 누군가가 다한증을 가지고 있다면, 유전적으로 그 경향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특별한 질병이나 외부 요인 없이도 과도한 땀이 분비됩니다. 주로 손, 발, 겨드랑이에 나타나며,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이차성 다한증
이차성 다한증은 다른 기저 질환이나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폐경, 신경계 질환 등과 관련이 있으며, 특정 약물 복용 시에도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차성 다한증은 몸 전체에 땀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한증의 증상
다한증은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드러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 지속적으로 땀이 난다.
- 겨드랑이에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옷이 젖는다.
- 땀으로 인해 물건을 제대로 잡을 수 없거나, 종이가 젖는다.
- 감정적인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에서 땀이 더 심하게 난다.
- 땀을 많이 흘린 후에도 몸이 차갑거나 떨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
다한증의 치료법은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으며,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약물 치료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항콜린제 계열의 약물 복용입니다. 이 약물은 신경계에서 땀샘으로 가는 신호를 차단하여 땀 분비를 줄여줍니다. 다만, 부작용으로는 입 마름, 시야 흐림, 변비 등이 있을 수 있어, 장기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국소 치료 (국소 제재)
다한증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있다면, 알루미늄 염 성분이 포함된 국소 제재(예: 땀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이 땀샘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다한증에 효과적이며, 비교적 부작용이 적습니다.
3. 보톡스 주사
보톡스는 신경 신호를 차단하여 땀샘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땀 분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되며, 정기적인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이온토포레시스
이온토포레시스는 전기 자극을 이용해 땀샘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손이나 발에 적용되며, 1회 치료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약물이나 수술을 피하고 싶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입니다.
5. 미라드라이 프레쉬
최근에는 미라드라이 프레쉬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극초단파를 이용하여 1회 시술만으로도 평균 82%의 땀샘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짧은 시술 시간과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한증의 수술적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교감신경 절제술
교감신경 절제술은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을 절단하거나 차단하는 수술입니다. 특히 손바닥 다한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일단 수술 후에는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는 보상성 발한(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다한증 치료 후 주의사항
다한증 치료 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다한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한증 치료를 원하신다면,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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